[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정다은 위원장, 5.18특위)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조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다.5.18특위가 공개를 청구한 정보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조사보고서 ▲연도별 조사 계획서와 결과보고서 ▲구체적 사무분장 ▲강제조사권한 활용 명세 ▲출장, 용역, 자문 명세 ▲사무처, 소위원회, 전원위원회 내부 회의록 ▲근무자의 인사카드와 담당업무, 외부활동내역 ▲자문위원 위촉과 활동에 관한 사항 등 18개 항목이다.이번 정보공개청구는 진조위 활동에 대해서 시민적 평가가 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정용원 KG모빌리티(KGM) 대표가 21일 사의를 밝혔다. 횡령 의혹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이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이 같은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정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억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다만 정 대표는 신차 개발 등 진행 중인 업무는 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26일 열린 상임위 소관부서 업무보고에서 경기아트센터 감사실장의 묻지마식 감사와 갑질, 인권침해에 고통받는 직원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다.황 부위원장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 경기아트센터 전 직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감사실장의 갑질과 인권침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실장의 월권행위와 인권침해 등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조목조목 질타했다.먼저 황 부위원장은 예술감독 채용 서류심사에 감사실장이 심사위원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29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신청을 받는다.지원 내용은 위로금 500만원(1회), 생활안정지원금 매월 20만원, 연 500만원 한도 의료비며 대상은 진실화해위원회 진실규명 결정을 받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다.이번에 처음으로 지원되는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해 5월 박형준 시장이 피해자 대표 등을 직접 만나 피해자의 실질적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지원조례 개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박 시장은 지난해 5월 피해자 대표와 간담회를 가질 당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등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6억 7000만원도 선고됐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이 대표 측은 “일주일 만에 20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대표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김기현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는 뉴스타파의 조작 인터뷰를 밀리고 있는 대선판을 뒤집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작된 가짜뉴스에 기대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으려 했던 점에 반성과 대국민 사죄를 하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한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과 관련해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해서는 “우선은 좌파 정권이 연장되지 않고 보수 정권으로 교체됐다는 데 안도했다”며 언급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당시 수사팀에 참여했던 검사 중에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이라든가 요직에 여러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방은, 최혜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중국, 한국 등 국내외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까지 나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주변국 달래기에 나설 전망이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대좌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전했다.그간 일본 언론은 한국 반대 여론 동향을 꾸준히 다뤄왔다. 80%에 육박하는 반대 여론, 야당의 반대, 천일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중국은 오염수 방류 시 일본에 강한 보복을 시사했다.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급하게 (IAEA)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IAEA 보고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결론 역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550㎞ 고도에 8기의 실용위성을 모두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동결하는 한편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낮춰 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자녀 특혜 의혹의 대상이 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은 그동안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행태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위간부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전·현직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 4명의 자녀와 함께 지역 선관위 간부 자녀 2명도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건만 있어도 큰일 날 사안인데 6명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국민들로서는 의아하기만 하다. 더욱이 중앙선관위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절차였다”고 하고 있다.25일 의혹을 받던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전격 동반 사퇴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자녀 특혜 의혹 대상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자녀 특혜 의혹의 대상이 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은 그동안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긴급 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드러난 미흡한 정보보안 관리 및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으로 국민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게이트’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지난 14일 열린 쇄신총회에서 민주당이 처한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끼게 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모두 죽게 생겼다”며 김 의원을 제명까지 가능하도록 국회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퇴하라는 주문까지 나왔다고 알려졌다.이런 벼랑 끝 상황 속에서도 이 대표는 측근이었던 김 의원의 잘못된 코인 거래 행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코인거래 사실이 외부로 드러난 것이 여전히 수사기관에 외부에 정보를 흘린 것이란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최초)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다만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의혹에 대해 “많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업계에서 개인정보 관리 규제가 강화된다. 2021년 9월 24일 KT 대리점에서 고객의 나체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 세간에 밝혀진 지 2년 만이다.그간 이통사의 대리점(개인정보 처리 수탁사), 대리점 산하 판매점(재수탁사)에서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켜도 위탁사인 통신사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관행이 바뀌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도용 등 관련 범죄가 나올 때마다 통신사들은 대리점·판매점 등 하위 유통망에서 일어난 개인의 일탈이라며 꼬리 자르기식 대응을 해왔다.2021년 당시 앞서 언급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희숙 전 의원이 19일 TK신공항 등 현안을 놓고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홍 시장은 윤 전 의원 부친의 과거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좁은 식견으로 좌충우돌한다”고 비난했고, 윤 전 의원은 “제발 이런 꼰대 기질을 내보이지 말라”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전 의원을 겨냥, “땅 투기 혐의로 의원직까지 사퇴했던 사람이 조용히 반성하며 사는 줄만 알았더니 요즘 부쩍 언론에 나타나 좁은 식견으로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2020년 부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선다. 이를 두고 여당에서는 ‘셀프 면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다음주쯤 당내 기구를 통해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당내 기존 기구를 활용할지 새로운 기구를 만들지는 미정”이라며 “내부적으로 진실을 밝히자는 게 지도부 방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가 하루빨리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민주당이 당내 기구를 설치해 자체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데 대해서는 ‘셀프 면책’이라고 비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쩐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가 어떻게 ‘돈 대표’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송 전 대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로 치
벌써 5번째 비극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변 인물이 또 세상을 등졌다.이 대표의 성남시장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가 남긴 유서엔 “이 대표님,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그는 성남FC 불법 후원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수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죽음에 이른 듯하다.직업 공무원 출신인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때 기획조정실장이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인수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소추안 통과가 ‘국민 명령’이라는 명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 정당으로 국민들께 고발한다”며 “(탄핵소추안 가결은) 입법 독재란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